바닷가에서 자라는 난초라는 의미의 해란초는 볕이 잘 드는 모래땅을 좋아하여 한국에서는 주로 동해안 일대의 바닷가에 서식한다. 여름에 개화를 시작하여 한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열매는 익자마자 터져버리는 특징이 있다. 속명 Linaria는 '아마를 닮았다'라는 뜻으로 실제로 일부 linaria purpurea 'Canon Went'의 잎 모양과 배열이 아마와 무척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꽃을 천연염료로도 활용하지만,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