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onia tabernaemontana var. salicifolia
해안가나 들에서 주로 자라는 amsonia tabernaemontana var. salicifolia은 꽃이 핀 모양이 정(丁)자를 닮아 정향풀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봄이 되면 곧게 선 줄기의 갈라진 가지 끝에 작은 별 모양의 하늘색 꽃이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아름답지만, 꿀도 향기도 없다.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 뿌리줄기 덕에 쉽게 군락을 이루지만, 자생지와 개체수가 적어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백령도 인근 대청도가 대표적인 한국 내 자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