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안젤리카
야생 안젤리카는 속이 빈 자주색 줄기를 가지고 있다.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은 산형으로 피며, 5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속명 Angelica sylvestris의 sylvestris는 라틴어 '숲에서 자라는'을 뜻하지만, 실제로는 들판, 울타리, 숲, 습지 등 다양한 조건에서 자랄 수 있다. '야생적으로 자라는'이란 것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20세기까지 줄기는 염료로 사용되기도 했다. 노르웨이 말벌(Dolichovespula norwegica)의 성체는 야생 안젤리카의 꿀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