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나무
꾸지나무는 성장이 빠르며 그늘나무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일본이나 대만에서 퍼지게 되었다. 뿌리가 얕아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 넘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자르면 유백색의 수액이 나오며, 잔가지에는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암수딴그루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수꽃은 가늘고 늘어져있으며, 암꽃은 구형이다. 여름에 붉은 자주색이나 주황색의 열매가 익는다. 나무껍질은 종이 원료로 사용되며, 태평양 원주민은 천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