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쿤쿠루스 불가리스
드라쿤쿠루스 불가리스은 부채꼴의 손바닥 모양처럼 생긴 짙은 녹색 잎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처럼 돌출된 9~15개의 잎은 마치 용의 발톱처럼 보인다. 썩은 고기 냄새 같은 역겨운 냄새가 나는데, 이는 꽃 수분을 위해서 파리를 유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스로 섭씨 18도까지 열을 내는 능력이 있으며, 수분하는 곤충을 편안하게 한다. 속명 Dracunculus vulgaris는 '작은 용'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