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매화
은매화(Myrtus communis)는 봄을 알리는 나무입니다. 특히 아라비아나 유럽에서는 밀테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수목으로 축하의 나무라고도 하며, 결혼식의 꽃다발로 이용됩니다. 그리스에서는 미의 신, 아프로디테의 신목이라고 하여 숭상됩니다. 전해진 이야기에 따르면, 아담이 낙원에서 쫓겨났을 때, 신이 세 가지 왕을 갖고 나갈 것을 허락했는데, 과일의 왕인 대추야자, 음식의 왕인 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료의 왕인 은매화를 선택했다고 전해집니다.